금융감독원, 조직개편 '보험 검사조직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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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조직개편 '보험 검사조직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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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아람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피해 예방, 권익 보호 체계에서 소비자보호, 민생금융 체계로 개편했다.

또 '민생금융' 부문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 배치해 대응 역량을 집중했다. 대응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금감원은 서민·취약계층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제고했다.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금융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포용금융실'과 취약 중소기업 차주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는 '신용감독국'을 통합해 금융안정지원국을 신설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처 내에 공정금융팀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검사 체계도 재정비했다. 보험 영업환경 변화와 과당경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 부문 검사부서를 보험검사 1·2·3국 체계로 개편했다.

또 상호 금융국의 검사팀을 분리해 검사국을 신설했다. 중소금융부문 검사부서를 중소금융검사 1·2·3국 체계로 개편했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을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

해외사무소장 직위에 공모제를 도입하고 능력 본위로 선발했다. 그 결과 최초의 여성 해외사무소장이 선정됐다.

금감원은 "후속 팀장·팀원 인사를 1월 초까지 실시해 정기 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 업무추진력 및 업무성과가 우수한 부서장을 지속 발굴하는 등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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