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총서,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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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총서,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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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자연사'(인천대 불어불문학과 박정준·이현주 교수 공역)
(사진제공=인천대학교)
(사진제공=인천대학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노지승) 번역 총서 '말의 자연사: 언어의 기원'(장-루이 데살 지음, 박정준·이현주 교수 옮김, 교유서가, 2022)이 2023년도 세종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년 학술 390종, 교양 550종의 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에 납품하는 사업이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말의 자연사: 언어의 기원'은 언어인지공학자 장-루이 데살의 저서로 언어학을 토대로 진화생물학과 동물행동학, 심리학과 철학을 아우르면서 인류가 어떻게 언어능력을 발달시켜왔는지를 탐색한다.

이 책의 공역자인 이현주 인천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이 책이 넘나드는 영역의 방대함과 이를 풀어가는 논리관계의 생경함이 번역을 주저하게 했으나 역설적으로 그로 인한 창의적인 의외성과 도전적인 상상력으로 인해 번역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연구 성과 확산과 인문학 연구의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후마니타스 출판사와 함께 'INU 후마니타스 총서' 시리즈를 기획해 현재까지 총 4권을 발간(2018년 '호모 에코노미쿠스, 인간의 재구성', 2019년 '마르크스주의와 한국의 인문학', 2020년 '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 2021년도 '팬데믹 이후의 시민권을 상상하다')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시리즈를 발간함으로써 총서 사업의 확대 및 계열화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세종도서로 선정된 '말의 자연사: 언어의 기원'은 인문학연구소 번역 총서 제1권이다.

노지승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인천대 인문학연구소가 지역 거점 연구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세계적 담론의 맥락 안에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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