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2천676억원…작년 동기 대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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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2천676억원…작년 동기 대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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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26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212억원으로 32.5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회사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 주력 제품의 점유율이 확대됐고,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도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며 "이스라엘 기반의 세계적 제약사 '테바'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관련 매출도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

이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이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제품인 '램시마SC',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신약으로 허가받은 만큼 향후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연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셀트리온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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