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11번가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온라인 결제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그 일환으로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1번가와 카카오페이는 24일 오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혜택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제휴를 위해 안정은 11번가 사장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두 회사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할인·리워드 프로모션, 보험 제휴 등 폭넓은 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제휴는 11번가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생태계 강화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 11번가는 간편결제 SK페이와 충전결제 SK페이머니를 비롯해 페이코, 편의점결제, 모바일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 중이다. 부정결제탐지 시스템과 철저한 보안운영으로 쇼핑경험을 높이고 있으며, 바로결제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인 11번가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양사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11번가 고객들의 쇼핑경험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결실로 맺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