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대 건설사, 연말까지 '2만 2천여 가구' 대규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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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대 건설사, 연말까지 '2만 2천여 가구' 대규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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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경투시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경투시도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연말 분양시장에 메이저 브랜드를 앞세운 아파트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분양시장에서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전국 각지에서 33개 단지, 총 2만 2890가구를 일반분양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준 건설사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대우건설이 5970가구로 가장 많고, GS건설은 4746가구의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은 3847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은 7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으로 1234가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와의 상품차별성과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5대 건설사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특화 상품 개발과 그동안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3일 기준 올해 분양시장에는 총 59만 3925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중 46.4%에 해당하는 27만 5950건이 상위 5대 건설사 아파트(5대 건설사간 컨소시엄 포함, 임대 제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자 2명 중 약 1명이 주요 건설사 단지에 청약을 넣은 셈이다.

또한 1순위 경쟁률도 상위 5대 건설사 아파트는 평균 19.15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5대 건설사를 제외한 평균 경쟁률(6.95대 1)보다 2.7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에 나선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660가구 중 528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관저동 일대 7년 만에 나오는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인근 느리울초, 가수원초, 느리울중, 동방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학원가 및 가수원 도서관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화창지구에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가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 총 483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49㎡, 59㎡, 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월판선 만안역(가칭, 계획)이 도보권에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관악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차로 약 7분가량 이동하면 KTX광명역까지도 도달 가능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 '매교역 팰루시드'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4가구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정차하는 수원역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13㎡, 총 482가구 규모로 대형 호수공원인 서호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스타필드 수원(예정), AK플라자 등 다수의 대형쇼핑몰이 인접해 입주민은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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