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젖은 모발 건조·스타일링 한 번에'…다이슨의 '뷰티 혁신'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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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젖은 모발 건조·스타일링 한 번에'…다이슨의 '뷰티 혁신'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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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네 번째 헤어 케어 라인업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출시
집중된 바람 이용해 모발 말리고…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 선사
다이슨 "뷰티 부문 전반에 5억파운드 투자…2026년까지 20개 제품 론칭"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이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헤어 케어 분야에 대한 다이슨의 관심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네 번째 헤어 케어 라인업을 선보이며 '뷰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다이슨은 지난 1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다이슨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이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국내 출시를 알렸다.

앞서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해외에서 이미 공개된 상태다. 국내 출시 소식을 접한 50여명의 취재진들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찾아 취재 열기를 뿜었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이 무대에 오르며 신제품 론칭 행사의 막이 올랐다.

그는 "신제품은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한 다이슨 최초의 웻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라며 "강력하게 집중된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무대에 등장한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두 개의 바가 마주보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윌 커 총괄은 "바를 통해 고압의 기류가 정교하게 분사돼 하나의 제품으로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며 "45° 각도로 흐르는 바람이 모발을 정렬해주고 과도한 열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손상과 모발 끊김을 줄여 매끄러운 스타일을 완성시킨다"고 설명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직접 사용해봤다. [사진 = 김윤호 기자]

윌 커 총괄이 무대에서 내려간 뒤에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신제품을 직접 마주하니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제품 자체는 다소 묵직한 편이었다.

직접 사용해 본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고해상도 컬러 LCD 디스플레이로 바람 및 온도를 표시해 스타일링 중에도 쉽게 설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 제품은 '건조된 모발(Dry)' 및 '젖은 모발(Wet)' 두 가지 스타일링 모드를 지원한다. 젖은 모발 모드에서는 80°C, 110°C, 140°C 총 3단계의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건조된 모발 모드에서는 120°C, 140°C의 총 2단계 온도 설정과 함께 추가적으로 '부스트' 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완성된 스타일을 고정하는 콜드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좀 더 완벽한 스타일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한 장치로 보였다.

김선우 다이슨 앰베서더 겸 우선헤어메이크업 살롱 원장이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김윤호 기자]

제품 시연 행사를 통해 신제품의 기능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김선우 다이슨 앰베서더 겸 우선헤어메이크업 살롱 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직접 신제품을 시연했다. 갓 머리를 감은 모델을 대상으로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하자 곱슬거리던 헤어가 순식간에 펴지는 마법이 펼쳐졌다. 그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이슨 헤어 케어 라인업. (왼쪽부터)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사진 = 김윤호 기자]

김선우 원장의 말처럼 다이슨은 헤어 케어 기기를 활용해 뷰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다이슨의 뷰티 여정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다이슨은 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고 정교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이며 헤어 케어 분야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8년에는 코안다 효과로 과도한 모발 손상 없이 여러 헤어 스타일링 구현이 가능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플렉싱 플레이트를 통해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출시 이후에도 다이슨의 뷰티 혁신 여정은 지속될 예정이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가속하기 위해 5억파운드(약 8253억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총 20개의 뷰티 신제품을 론칭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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