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전복 양식어가·수협 판매장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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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전복 양식어가·수협 판매장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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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청취, 전복 사주기 운동 추진"
"강진 하맥축제 때 특별할인행사도 마련"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3일 마량면에 있는 전복양식어가 정안수산을 찾아 양식협회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3일 마량면에 있는 전복양식어가 정안수산을 찾아 양식협회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3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방류 결정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 및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전복 가두리 양식어가와 강진군수협 판매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강 군수는 이날 오후 마량면에 있는 전복 양식어가인 정안수산을 찾아 전복양식협회 회원들과 전복값 하락에 따른 대책 등 의견을 교환했다.

정천균 정안수산 대표는 양식어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군수는 "군에서는 우선 1인-1복 전복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강진 하맥축제와 연계해 전복 특별할인 행사를 갖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가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8월 현재 강진군 전복양식 어가는 20가구이며, 39ha의 면허지에서 총 2,261만 미를 해상가두리에서 양식 중이다. 연간 생산량 186톤으로 1어가당 평균소득은 1억 7,000만원이다.

강진원 군수는 양식어가 현장 방문에 이어 인근 마량항에 있는 강진군수협 판매장을 찾았다.

한 상인은 "사람들이 오늘까지만 수산물을 먹고 내일부터는 안 먹는다고 합니다. 너무 힘듭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 군수는 "정부는 물론 군에서도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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