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실적 상승 기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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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씨, 실적 상승 기대-유안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2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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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12일 디아이씨에 대해 미국 현지법인을 활용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디아이씨는 자동차 부품, 중장비 부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들어가는 변속기와 친환경차량에 들어가는 감속기, SBW(전자식 변속 시스템) 등이 있다. 주로 현대차그룹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장비 부품에 대해서는 두산산업차량, 클라크, HD현대건설기계 등에 트랜스미션 및 Axle(차축)을 공급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내연기관 및 전기차 관련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주요 매출처와 실적이 연동된다"며 "올해와 내년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각각 9.8%, 11.2% 성장을 전망했다. 건설기계 기업들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매출처의 판매 호조세에 따른 부품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현지법인 '대일USA'가 향후 성장의 열쇠"라며 "IRA(인플레이션감축법)로 인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켄터키주 산업단지 내 8천평 규모의 공장 건물을 짓고 현재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이씨는 내년부터 미국 현지법인에서 기존 주력제품인 변속기와 감속기 부품에 대한 생산을 본격화한다. 향후 EV구동모터 등 매출품목의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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