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해킹프로그램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일명 '돋보기'라고 불리는 상대방의 컴퓨터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어 퍼뜨린 혐의로 조선족해커 정모씨와 신모씨를 구속했다.
아울러 이들에게서 불법 프로그램을 구입한 이모(35)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와 신씨는 일반적인 해킹 프로그램에 도청 기능 등까지 있는 돋보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돋보기 프로그램은 컴퓨터 내 마이크와 캠코더로 도청과 도촬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정보수집과 PC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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