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창원산단 입주기업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상태바
SK에코플랜트, 창원산단 입주기업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29일 10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가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는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활용 거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SK㈜ C&C, SK D&D, 누리플렉스,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수행기관과 함께 창원 동전일반산단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 ESS, 전기차 충전소 등이 갖춰진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구축했다. 복합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다수 전력거래계약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RE100 플랫폼'도 함께 마련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태양광, 연료전지, ESS, 전기차 충전소 등이 갖춰진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디오라마를 둘러보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태양광, 연료전지, ESS, 전기차 충전소 등이 갖춰진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디오라마를 둘러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통해 경남 창원시 소재 경한코리아, 태림산업, 현대정밀, 한국NSK 등 4개 기업의 RE100 이행도 지원한다. 4개 기업은 SK에코플랜트가 창원시에 구축한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최소 9%에서 최대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사용자인 수요기업이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RE100 이행수단 중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그동안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간 1:1 직접 PPA 사례는 있었지만, 단일 공급사업자가 여러 부지에 위치한 다수의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1:N 유형의 직접 PPA은 이번이 첫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와 RE100 달성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RE100 이행은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에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산단을 재생에너지 활성화 거점으로 만드는 한편 국내 기업 RE100 이행 지원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