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카지노출입 '출근도장' 찍고(?) 수천만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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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카지노출입 '출근도장' 찍고(?) 수천만원 날려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4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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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출근도장'을 강원랜드 카지노에 찍었나?

대구·경북지역 행정·교육·소방 공직자들이 수년 동안 근무시간이나 각종 공무 출장 중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 수시로 출입하며 도박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의원이 감사원의 '공직자 카지노 출입 관련 비리점검'감사결과처분요구서를 분석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 기능직, 모 고등학교 교사, 경북도교육청 소속 행정실장, 모 초등학교 교장 등 15명과 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 등 18명은 근무지와 출장지를 무단 이탈해 카지노를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의 자료에 따르면 영양군청의 한 사무관은 직무관련자 6명에게 5150만원을 빌려 총 4회에 걸쳐 이곳 카지노 VIP룸을 찾아 빌린 돈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공무원 규정 제2조에 따르면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공무원 근무사항규칙에는 외출이나 근무지 외 출장의 경우 근무상황카드에 의해 기관장으로부터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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