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영향' 수출 감소세 8개월째 지속…5월에도 전년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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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 영향' 수출 감소세 8개월째 지속…5월에도 전년비 15.2%↓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0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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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우리나라의 수출이 5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현황(잠정치)'을 보면 5월 수출액은 52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었다.

월 기준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8개월째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53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같은 달 무역 적자는 21억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적자는 273억4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 같은 수출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같은 날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5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49.4%), 일반기계(1.6%), 이차전지 양극재(17.3%) 등의 수출은 늘었고,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제품(-33.2%), 석유화학(-26.3%), 이차전지(-4.9%) 등의 수출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아세안(ASEAN), 유럽연합(EU), 중남미, 중동 등 6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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