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매출 2163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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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분기 매출 2163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 문재호 기자 mjh@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5월 15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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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11번가(대표 안정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21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11번가의 분기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18억원으로 적자 폭은 전년 동기(248억원) 대비 70억원 확대됐으나, 전 분기(455억원)와 비교하면 137억원 축소됐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성장동력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3월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축소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사업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해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번가 2.0'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11번가는 연초 △신선식품(2월, 신선밥상) △명품(3월, 우아럭스) △중고/리퍼(4월, 리퍼블리) 등 연이어 신규 '버티컬 서비스(산업별 고객군 특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아럭스는 출시 첫 달인 지난 3월 대비 (4월 기준) 구매회원 수가 32% 증가했고 리퍼블리는 연말까지 목표했던 약 1500종 리퍼비시 상품 입점 계획을 출시 첫 달에 초과 달성했다. 신선밥상은 출시 첫 달인 2월 대비 구매회원 수(4월 기준)가 33% 증가했다.

11번가를 찾는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 60만명 증가한 월 933만 명을 기록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에 기반한 11번가의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고객 수도 지난해보다 118% 늘었다.

11번가는 지난 1년간 슈팅배송의 안정화와 빠른 배송의 고객 경험 제고 등 꾸준하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무엇보다 물류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고객 수요에 기반한 상품 확대로 수익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왔다. 11번가는 이번 달 슈팅배송 제휴 브랜드들과 함께 본격적인 슈팅배송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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