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 "합병상장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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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소프트테크 "합병상장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나설 것"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1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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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 전문 기업 슈어소프트테크(대표이사 배현섭)가 13일 온라인 기업간담회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회사는 고위험·고신뢰 산업으로 불리는 'Mission Critical(미션 크리티컬) 산업'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 산업은 자동차, 국방우주항공, 의료, 금융과 같이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군을 의미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설립 후 자동차, 국방, 원자력에너지, 조선과 로봇을 순서로 진출산업 다각화에 집중했다. 그 과정속에서 회사는 ▲높은 수준의 R&D환경 ▲자동차 산업 내 독보적인 입지 ▲넓은 확장성을 핵심경쟁력으로 갖추게 됐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317억 원이었던 영업수익은 2021년 369억, 2022년 4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45억 원, 2021년 67억 원, 2022년 97억 원으로 3년간 2배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2020년 14.2%에서 2022년 22.4%로 올랐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상장을 통해 미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배현섭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2014년에 미국법인, 2017년에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미국시장에서 지금까지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에너지 산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중국시장에서는 공공 시험 기관과 협업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추후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이사는 "우리는 불모지였던 국내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국내 시장을 개척해온 만큼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이제 그 기술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지금 상장을 통해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슈어소프트테크와 엔에이치스팩 22호의 합병비율은 1대 0.375이며 기업명은 슈어소프트테크로 오는 4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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