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공갈미수 혐의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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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공갈미수 혐의 재수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07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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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검찰이 조현준 효성 회장의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의 공갈미수 혐의를 재수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달 30일 조 전 부사장의 공갈미수 혐의를 다시 수사하라는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인 조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이른바 '형제의 난'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2017년 조 회장 측은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맞고소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는 강요미수 혐의만 적용해 지난해 조 전 부사장을 불구속기소했으나, 조 회장 측은 항고했다.

공갈미수 혐의는 친고죄로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고소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기소하지 않았으나, 서울고검은 조 회장의 고소기간이 지났는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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