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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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 홍보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0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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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의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부스 조감도.
한화큐셀의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부스 조감도.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포함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4개 협회가 주관한다. 총 200개사가 참가하고 참관객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이번 엑스퍼에서 다변화된 모듈을 선보이며 높은 제조역량을 소개한다. 또한 에너지 시스템 사업과 전력중개사업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홍보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주력 제품인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은 물론 다양한 입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듈을 선보인다.

상업용 모듈 존에는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1S(Q.PEAK DUO G11S)' 양면형이 전시된다. '스몰갭' 기술을 적용하여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을 최적화하고 모듈 발전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최대출력은 605Wp로, 기존 G11 모듈에 비해 약 15W 향상됐다.

탑콘(TOPCon) 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인 '큐트론(Q.TRON)' 양면형 모듈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탑콘 셀은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산화막을 추가 형성해 누설전류를 줄인 제품이다. 큐트론 모듈은 P타입 웨이퍼로 만든 퍼크(PERC) 셀 기반의 큐피크 듀오 모듈보다 약 15W 이상 높은 출력(620Wp)을 낼 수 있다.

영농형 모듈 존에선 농지 위에 설치해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을 소개한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를 전용(轉用)하지 않고 농촌의 농경 기능을 유지하면서 농가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한화큐셀은 2021년 일반 모듈보다 크기가 작아 농지로 빛이 잘 들게 하고 고내구성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을 출시했다. 현재 국내 농경 환경에 적합한 영농형태양광 표준 모델을 연구하는 국책 과제에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BIPV(Building Integrated PV, 건물일체형태양광) 존에는 내년 출시를 앞둔 BIPV 모듈인 아트선(Artsun)이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전시된다. BIPV는 일반 모듈보다 내구성과 심미성을 향상시켜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듈의 역할을 하면서 건물 외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트선 모듈은 국내 BIPV 제품 중 최초로 대형 웨이퍼(M10)를 사용해 출력을 향상시키고, 모듈의 앞뒷면에 모두 5㎜ 두께의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차세대 모듈 존에선 현재 연구개발 중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시제품이 전시된다. 한화큐셀 측은 탠덤 셀에 대해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태양전지로 현재 시판 중인 실리콘 셀보다 발전효율 잠재력이 약 10%p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2026년 경 탠덤 셀 양산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광 제품 제조 뿐 아니라 에너지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솔루션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버터 등 에너지 시스템 제품과 전력중개사업도 함께 소개한다.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존에는 한화큐셀이 국내에 공급 중인 고내구성 프리미엄 인버터 '큐볼트(Q.VOLT)' 시리즈가 전시되고, 전력중개사업 존에서는 전력중개사업의 개념과 과정, 이 사업이 전력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폭넓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개시하면서 국내 분산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전력중개사업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은 에너지 발전량을 미리 예측하여 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예측의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전력중개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는 매전수익 이외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전시 부스 중앙부에 자리한 대형 스크린에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가 상영된다. 키네틱 아트는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을 의미한다. 한화큐셀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상징하는 '다채로운 사업 포트폴리오'와 '인류와 재생에너지의 연결' 의미를 키네틱 아트와 함께 역동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층 다양해진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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