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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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 진보현 기자 stoo22@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05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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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진보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의 '100년의 숲' 프로젝트가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을 승인받았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은 민간 기업 최초로 국내 의무 시장에 등록한 사례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그간 양평과 속초에서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는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중 양평 '100년의 숲' 일부가 의무 시장 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성공했다. 의무 시장은 감축 실적이 배출권 전환으로 불가한 자발적 시장과 달리 한국거래소(KRX)에서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로서는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만 ESG 공시는 물론 배출권 확보와 거래가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년의 숲'은 약 800ha(250만 평)의 대규모 숲을 가꿔 탄소 흡수원을 넓히는 프로젝트다. 그중 양평은 서식 환경이 불량한 곳을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 공기 정화가 우수한 나무로 재조성하고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속초 '100년의 숲'은 2019년 고성-속초 산불피해지 43ha(13만 평)를 재난복구 테마 숲으로 복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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