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2023년 주목할 신차 'best 5'…전기차·SUV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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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2023년 주목할 신차 'best 5'…전기차·SUV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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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싼타페·코나·레이·KR10

컨슈머타임스=이찬우 기자 | 올 한해 뜨거웠던 자동차 시장. 새로운 모델과 다양한 전기차의 등장으로 춘추전국시대가 이뤄졌다.

다가올 2023년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이에 더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내년 출시 예정 모델 best 5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전기차, 풀체인지, 새로운 모델을 우선으로 했다.

◆ 기아 EV9

기아 EV9.
기아 EV9.

기아가 내년 출시할 'EV9'은 첫 대형 순수 전기 SUV다. 지난 7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모습을 처음 드러내 많은 이목을 끌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차체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시 4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제로백도 5초대다.

3열 7인승 모델로 기존 전기차에서 공간의 답답함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V9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 아이오닉 5-6, EV6와 같은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같은 플랫폼에서 여러 모델이 생산돼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뿐만 아니라 E-GMP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 차량의 전기를 뽑아 쓸 수 있는 'V2L' 기능까지 갖출 것으로 보인다.

◆ 싼타페 풀체인지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 = 유튜브 갓차 캡쳐]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 = 유튜브 갓차 캡쳐]

현대차의 정통 SUV 싼타페가 완전히 다른 얼굴로 돌아온다. '이게 싼타페가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

쌍용차의 토레스를 의식한 듯 오프로드 SUV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마치 랜드로버의 '디펜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SNS와 유튜브에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퍼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한껏 기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크고 각진 디자인이 SUV 애호가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내부 인테리어는 최근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와 비슷한 느낌이다.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부터 센터페시아까지 이어진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일각에선 기존 싼타페와 연결성 없이 확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 획기적인 디자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기아 쏘렌토에 밀렸던 싼타페가 다시 부활의 기지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코나.

지난 20일 현대차가 코나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코나는 소형 SUV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애매한 크기로 인해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특유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이다. 그런 코나가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크기도 커졌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45mm, 60mm 늘어나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라인업도 탄탄하다. 전기차,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고성능 라인 'N'까지 들고 나왔다.

외관은 '디 올 뉴 그랜저'와 비슷하다. 일자로 이어진 램프가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정착됐음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도 싼타페 풀체인지, 그랜저와 같은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가 장착됐다.

더 넓어진 공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 레이 EV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더 뉴 레이.

실용성 끝판왕 레이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 레이EV는 2012년 '국내 최초 양산 전기차' 타이틀을 달고 출시됐었지만 당시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단종된 모델이다.

11년 전 1회 충전 시 91km 주행 가능한데 가격은 3000만원대에 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할 레이EV는 다르다.

아이오닉 5, EV6처럼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는 구현되지 못하지만 200km 정도는 주행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는 넓은 공간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전기모터까지 장착돼 실용성이 더 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주행을 위해 만들어진 차는 아니기 때문에 200km대의 주행거리라면 시내 주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 쌍용차 KR10

kr10 디자인.
kr10 디자인.

쌍용차는 올해 예상치 못한 선전을 이뤄냈다. 디자인에 가격까지 잡은 '토레스'를 출시해 극적인 반전을 일으켰다.

기세를 몰아 후속작 'KR10' 출시도 기대를 받고 있다. 내년 출시예정으로 쌍용차의 헤리티지가 담긴 '코란도'의 정신을 이어받은 모델이다.

정통 오프로드 모델로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KG그룹에 인수돼 'KG모빌리티'라는 새 이름으로 출시하는 모델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명칭, 출시일 등 완벽하게 공개된 것은 없지만 쌍용차가 공개한 스케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된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에 이어 새로운 히트작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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