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화생명, 양호한 경상 이익 체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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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화생명, 양호한 경상 이익 체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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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하나증권이 한화생명에 대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 적립에도 양호한 이익 체력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다. 1분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1조167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보장성 APE는 9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3858억원 대비 133.3% 증가했다.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5154억원, 1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2436억원을 기록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CSM 상각이익과 배당수익, 평가이익, 외환관련이익 호조에 따른 견조한 투자수익을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분기 중 IBNR 적립 기준 강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840억원이 보험금예실차로 반영됐는데 대규모 일회성 비용 적립에도 양호한 이익 체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계약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CSM 배수 및 K-ICS 비율이 하락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향후 CSM 배수가 높은 건강보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CSM 배수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K-ICS 비율은 신계약 확보 및 듀레이션과 요구/가용자본 조정 등을 통해 180% 이상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작년만큼 가정 변경 등에 따른 대규모 재무 조정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꾸준한 신계약 확보를 통한 실적 및 DPS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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