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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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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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중앙주공6단지 주경 조감도.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경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무궁화신탁과 함께 지난 7일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주공6단지 재건축)'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주공6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일대 4만1191㎡ 부지에 공동주택 1013가구, 근린생활시설 약 136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4호선 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현재 공사중인 신안산선 성포역(예정)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창립총회만 6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4월에는 정비구역 일몰이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이에 구역 해제를 피하기 어려워 보였으나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는 평이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에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 위한 법적 요건을 빠른 시일 내에 충족하며 이번 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에는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영등포1-11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 선정 등 다수 수도권 정비구역 사업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로 주공6단지 재건축 토지 등 소유자들은 공정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 등 소유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2023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진행의 초석을 단단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쉽지만은 않지만 한국토지신탁만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토지 등 소유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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