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은 증가…제조·건설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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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은 증가…제조·건설업은 감소
  • 곽유미 기자 kym@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1월 3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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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고금리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창업기업 동향'에는 올해 1~9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적인 창업기업은 84만6000개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9% 증가한 수치로 발표됐다.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사업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기업이 9.1% 늘었다. 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 비용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무점포 소매업이 꾸준이 증가하는 추세다.

개인서비스업의 경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드의 요인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업의 경우에는 창업은 27.3% 감소했고 숙박·음식접엄은 4.7%, 기술기반업종 2.4% 각각 줄었다. 부동산업 창업은 2020년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시행하면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몰린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에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인해 창작·예술·여가업이 22.3%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12.2% 감소했다.

중기부는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환율·금리 상승 등의 경영환경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건설업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건설 자재 가격 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의 영향과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 완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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