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3867억…지난해 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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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3867억…지난해 대비 20% 증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1월 15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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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대한통운 제외)이 38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5조1399억원으로 21.7% 늘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조119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9%, 11.8%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은 3조558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겼다.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는 GSP(K푸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제품 7종)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 뿐 아니라 유럽(67%), 중국 (29%) 등지에서 K푸드 영토 확장을 이어갔다.

국내 식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1% 성장한 1조673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 1조3094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으로 각각 25.4%, 35.8%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아미노산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시장지배력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전역의 첨단 호환생산기술 및 우수 입지를 바탕으로 위상도 한층 강화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는 매출 7747억원으로 28.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4.3% 성장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까지 1년여 동안에는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정체를 겪었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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