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용철 전 조교사가 경마시행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인 심판직위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지난 10월 7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심판직위에 대한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법률 전문가가 심의에 참여하는 심판 법률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올해는 경마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까지 개방 범위를 넓혀 지용철 전 조교사를 심판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이다.
지용철 전 조교사는 1973년 뚝섬경마장에 말관리사로 입사하며 경마와의 인연을 시작해 47년간 서울경마장 기수이자 조교사로 화려한 성과를 기록해왔다. 기수로 활동하던 1985년에는 영광의 무대인 그랑프리에 경주마 '포경선'과 함께 출전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986년 기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조교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과 2013년 연도 최우수조교사로 선정되는 등 지난 6월 은퇴 직전까지 활약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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