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고객 예금 2억 횡령…"전액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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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고객 예금 2억 횡령…"전액 환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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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하은 기자] OK저축은행에서 고객 예금까지 건드린 2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OK저축은행 부평점에서 과장급 직원이 단독으로 2억원 규모를 횡령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횡령 사고는 대출금 횡령이나 장부 조작이 아닌 고객의 예금을 직접 건드렸다.

해당 직원은 고객 예금을 본인 및 배우자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금액을 빼돌렸으며 고가의 외제 차량 구입 등으로 횡령액을 모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건 인지 직후 전수조사를 실행했으며 해당 금액은 전액 환수 조치하고 해당 직원은 가용한 법적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 모아저축은행, KB저축은행에서 각각 59억원, 9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만큼 저축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당국의 지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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