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영업이익 3276억원…"담배사업 견조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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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영업이익 3276억원…"담배사업 견조한 성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8월 04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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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KT&G의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4175억원,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각각 10.9%, 34%씩 늘었다.

KT&G는 "담배사업, 인도네시아 중심 해외담배법인, 부동산 연결법인 등의 매출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보면 국내 궐련 총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확대로 전년동비 대비 1.5% 증가한 163.7억개비였다. KT&G 판매량은 총수요 증가 및 면세 시장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동비 대비 3.5% 증가한 107억개비로 집계됐다.

KT&G의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및 초슬림 제품군의 지속 성장으로 1.3% 포인트 증가한 65.4%로 나타났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역시 성장세를 지속해 전체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 포인트 증가한 16.7%를 기록했다.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스틱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한 47%로 2개 분기 연속 국내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 

해외궐련 사업 부문은 중남미 시장의 신시장 성장과 인니법인 중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판매량(해외법인+매출)은 26.1% 증가한 128억개비였다. 매출액은 인니시장의 판매단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 시너지로 47.1% 증가한 26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상버은 현지 수요 확대에 따라 디바이스 및 스틱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경기침체와 중국 상해 봉쇄, 미국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5.0% 감소한 246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3.8%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리인상,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 핵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GC의 경우 조속한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회복과 글로벌 성장 가시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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