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나선 하이트진로 "파업 적극 가담자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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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나선 하이트진로 "파업 적극 가담자 책임 물을 것"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6월 22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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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7일자로 1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며 "화물연대 파업에 적극 가담한 차주에 대한 가압류 처분은 물론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진청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손해배상청구를 시작으로 이후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지속적으로 취합해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화물 운송 위탁사 소속 화물차주들은 지난 3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을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14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한 뒤에도 운송을 거부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이달초 이천공장에서는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청주공장의 경우 출고량이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일 기준으로 파업 이후 출고량은 평소 대비 80% 수준이 됐다"며 "도매사를 비롯한 여러 거래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임직원들의 노력, 경찰의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개 업체와 추가로 운송계약을 체결해 총 2개 업체가 출고에 투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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