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사업으로 인천항 야드 트랙터 친환경 장비 전환율 100% 달성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2022년도 인천항 야드 트랙터(YT)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인천항 야드 트랙터 7대를 대상으로 하며 해양수산부와 IPA가 사업비용 중 각 45%씩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사업대상자가 부담한다. 야드 트랙터 부착 및 유지보수 비용은 1대당 525만 원으로 지원액은 1대당 최대 472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인천지역 항만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경유 야드 트랙터를 보유하여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자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서류를 IPA에 방문 제출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국민소통-알림마당-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7대의 야드 트랙터에 DPF를 부착할 경우 인천항 야드 트랙터는 100% 친환경 장비로 전환이 완료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인천항에 총 115대의 야드 트랙터가 운영 중이며 이 중 40대는 친환경 장비로 도입됐으며 68대는 2020년도에 DPF 부착이 완료됐다.
DPF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중 PM(입자상물질)을 물리적으로 포집·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 장치로 이를 부착할 경우 PM의 80% 이상을 저감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야드 트랙터의 100% 친환경 장비 전환을 위해 '컨'터미널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항만 하역장비 친환경화 사업 등 인천항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인천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운영,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및 LNG 연료추진 예선 도입,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