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해 설립된 OK배정장학재단이 장학 프로그램인 'OK생활장학금' 명칭을 'OK배정장학금'으로 바꾼다. 

OK배정장학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재단의 변화된 위상을 반영하고 기존의 '생활비 장학금' 이미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기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OK생활장학금'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임직원 설문조사 및 내부 심사를 진행해 'OK배정장학금'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재단 이름에 나오는 '배'와 '정'은 "인재 양성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대한민국의 사람과 배움을 위해 힘 써달라"는 최윤 회장 부모님의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해 회장의 아버지와 어머니 성명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다.  

OK배정장학금은 '바른 인성, 창의성, 도전정신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한다'는 OK배정장학재단의 설립 목적과 정체성이 잘 반영된 이름이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에선 최고, 가장 뛰어나다는 뜻의 '으뜸'의 옛말인 '읏듬'에 OK금융그룹의 'OK' 를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읏'이 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녹여낸 명칭인 'OK읏듬장학금' 외 2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최우수 아이디어 선정 지원자 1명에게 '다이슨 드라이기'를, 우수 아이디어를 낸 지원자 3명에게는 '애플워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중·고·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생부에는 'OK별빛드림장학금', 'OK꿈올림장학금' 등이 좋은 아이디어로 뽑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은 초·중·고·대학‧대학원생 총 20명에게 20주년 기념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OK생활장학금은 오는 6월 예정된 9기 장학생 선발 시부터 새 명칭인 OK배정장학금으로 불릴 예정이다. 장학생 이름은 'OK배정장학생'이 된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생활비 마련에 대한 고민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저해왔던 학생들이 OK배정장학재단이 전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계기로 꿈을 되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워가는 국내외 인재들이 온전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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