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래미안 토사매몰 피해 진흙탕…남부순환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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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래미안 토사매몰 피해 진흙탕…남부순환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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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내린 400㎜ 이상의 폭우로 서울에서만 13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물난리로 두 자릿수의 사망ㆍ실종자가 발생한 것은 2001년 7월 이래 10년 만이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9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나 인근 전원마을과 형촌마을 등지에서 모두 9명이 사망하고 1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방배동 래미안 아파트가 27일 오전 8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터널 요금소 출구에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됐다.

서초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방배동 래미안 아트힐 아파트가 27일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로 유입된 토사에 피해를 입었다.

방배동 래미안 아트힐 아파트 외에도 우면산 인근 아파트들은 최대 3층 높이까지 토사에 휩쓸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남부순환로가 토사에 묻혀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장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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