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타운홀 미팅…"신기업가 정신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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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타운홀 미팅…"신기업가 정신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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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상의 임직원들과의 자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신기업가 정신 지원사업 확대와 불필요한 행정 업무 줄이기를 언급했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미래전략, 임직원 행복 등에 대해 터놓고 논의했다. 지난해 취임 이후 3번째 타운홀 미팅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과거에는 수출을 많이 하고 '사업보국'을 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었고 그것이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에는 사회 공헌과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대한상의도 국가발전 프로젝트, 소통플랫폼 등 '신기업가 정신'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실시간 질문을 통해 워라밸, 일하는 방식과 현장의 고충 등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한 직원이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하소연을 하자 최 회장은 "무조건적으로 1페이지 보고자료를 만들거나 PC를 셧다운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향후 면밀한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간 소통 행사를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동민 대한상의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려면 상의도 임직원 간 소통의 벽을 치우고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며 "72개 지역상의, 18만 회원사와도 소통을 더욱 강화해 대한상의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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