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동력 가속화…매년 5조원 투자해 성장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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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동력 가속화…매년 5조원 투자해 성장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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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래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글로벌 신약, 생분해성·신재생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1기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앞서 6.8%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권익이 침해를 이유로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분의 33.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의 ㈜LG의 찬성으로 신 부회장 재선임 안건은 통과됐다.

주총에서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 이사 보수 한도 등 주총에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LG화학이 톱 글로벌 사이언스 컴퍼니로 나아가기 위한 목표로 △Next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 △글로벌 ESG 리더십 확보 △고객경험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대 성장동력의 육성 가속화를 위해 전사 역량 및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며 "이를 위해 매년 설비투자(CAPEX)에 4조원 이상 투입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도 이날 주총을 열고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안준홍 ㈜LG 전무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안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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