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중 그물망'으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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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중 그물망'으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18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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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계층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자치구, 시민과 함께 '3중 그물망'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위기가구 총 2305명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3중 그물망' 체계는 일시적인 취약지역 위기계층 발굴이 아닌 상시적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해 2305명(1261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 중 646건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기초수급자 선정 및 민간연계 등의 복지지원을 실시했다.

일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기계층이 많이 발견된 곳은 공원, 화장실, 지하철역, 도로 및 교각 주변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들 공공시설에 전담자를 배치, 매주 1회 이상 점검활동을 펼쳐 위기계층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시그물망복지센터(☎1644-0120)를 활용해 센터·자치구 등 정보공유를 위한 '사례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한다. 야간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계층 발견 시 다산콜센터(☎120)에서 서울시그물망복지센터로 온라인 신고·접수할 수 있도록 사례연계를 추진한다.

또 서울시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발굴조사 전담 사회복지요원 확충을 추진하고, 평소 시민과 대면이 잦은 자치구 및 주민센터와 연계해 노숙인 상담∙보호 및 현장 소통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발굴·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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