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망온'과 병합될 것으로 예측됐던 7호 태풍 '도카게'가 소멸됐다.
16일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이 태풍은 이날 오전 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도카게에 대한 정보를 종료했다.
도카게는 지난 15일 낮 12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약한 강도를 유지하면서 동북동쪽으로 이동했다.
당초 기상청은 도카게 발생 당시 48시간 이내에 태풍 망온과 병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6호 태풍 망온은 진로를 일본쪽으로 틀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오는 20일 경에는 오사카 남서쪽 해상에 다다를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