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IET 사장 "분리막 사업 안정화 추진…2025년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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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사장 "분리막 사업 안정화 추진…2025년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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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사장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 사업의 원가 혁신 및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에는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를 비롯한 신규사업으로 기업가치에 더 큰 기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22년을 SKIET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톱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급망 불안정, 글로벌 경쟁구도 심화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생산 및 품질 경쟁력,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노 사장은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우리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제품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설비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중국 및 폴란드 등 삼각 생산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 관련해서는 최근 JP모건이 SKIET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도 2030년까지 연 평균 20%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습식 전기차용 분리막 수요는 같은 기간 동안 연 평균 24%의 빠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노 사장은 "단기적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요 충격에도 각국의 친환경 규제와 자동차 소비자들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져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면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그동안 생산 차질로 인한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리막 사업 외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사업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FCW 사업 등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의 연관 사업들로 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성장 구조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시장 또한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와 같은 신규사업 실행을 통해 2025년에는 FCW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회사의 기업가치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SKIET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IET는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증평, 청주 등 국내 사업장과 폴란드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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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2022-03-02 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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