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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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음달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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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금융
금융감독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신협중앙회 전 부서에 대한 정기검사를 3년 만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 검사 체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검사다. 금감원은 지난달 검사·제재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종합검사를 폐지하고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 또는 수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기검사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차별적으로 설정된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신협중앙회의 소비자 보호, 건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은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급증함에 따라 신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후 올해 재개했다.

특히 신협이 취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사후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신협의 기업 대출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은 58.5%에 달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신협에 대한 종합검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신협중앙회장 선거 일정 등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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