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270명, 오미크론 급속 확산에 첫 2만명대
상태바
신규확진 2만270명, 오미크론 급속 확산에 첫 2만명대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02일 09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보다 1천900여명↑…위중증 278명, 사망 15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70명 늘어 누적 88만4천31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1만8천342명(당초 1만8천342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으로 처음 1만8천명대를 기록했는데, 하루 새 1천900명 이상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첫 1만명대(1만3천9명)를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2만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1주 전의 1.5배, 2주 전(지난달 19일·5천804명)과 비교하면 3.5배로 급증한 것이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80%로 나타나면서 오미크론이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 인구 이동과 접촉이 많아져 오미크론은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연휴 기간에 검사량이 다소 감소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연휴 후 확진자 수는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적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천7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