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종합병원에 변종 장 출혈성 슈퍼박테리아가 번져 환자 20명이 사망했다고 8일 캐나다 통신은 전했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일반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나이아가라 지역 보건당국은 "지난 5월부터 종합병원 입원 환자들 사이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이 지역에서 신규 사망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 박테리아의 감염환자는 모두 10개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보건당국은 특별 역학조사 전문가를 투입해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다만 슈퍼박테리아의 전면 발생을 정식 선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은 슈퍼박테리아 감염사례가 잦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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