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발표 '평창 징크스'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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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발표 '평창 징크스' 극복해야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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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강원도 평창이 과반이 넘는 50표를 득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평창이 1차 투표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각 후보지의 득표율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전문가들은 평창이 50표, 뮌헨이 30~35표, 안시가 12~15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110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중 개최국 위원과 기권자, 불참자 등을 제외하면 96명이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중 과반수인 50표 가량을 득표하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리아, 카타르 IOC 위원과 영국의 앤 공주가 투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있어 투표 참여에는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로이터통신은 평창을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판단했다.

다만, 2~3표 차이로 명암이 갈릴 것이라면서 평창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해 2차 투표로 넘어갈 경우 평창에 불리할 수도 있다고 이 언론은 내다봤다.

타 외신들도 평창이 개최 후보 중 1위임을 시사했지만 뮌헨이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했지만 2차 투표에서 역전을 당했던 평창은 이번 1차 투표에서 결판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뮌헨은 2차 투표에서 전세를 역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결과는 6일 자정 발표된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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