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티켓사기, 거짓 암표 광고에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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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티켓사기, 거짓 암표 광고에 '낚였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6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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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서 MBC 인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의 공연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고 속여 티켓 대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나가수'에 출연한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인터넷을 통해 싸게 판다고 허위광고를 한 뒤 구매자들이 송금한 티켓 대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A씨(20.무직.경남)와 A씨의 애인(21.여.충북)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경기도 성남 일대 모텔을 전전하면서 임재범, 박정현, 김연우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나가수 콘서트 티켓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고 인터넷 상에 허위 광고를 냈다.

이들은 해당 광고를 보고 입금한 37명의 티켓대금 75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휴대전화 번호와 통장 계좌번호, 이메일 등을 수시로 변경하면서 범행을 이어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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