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 피해…밀양 승용차사고 일가족 숨져
상태바
태풍 메아리 피해…밀양 승용차사고 일가족 숨져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27일 10시 4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천에서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후 3시 52분께 경남 밀양시 산내면 용전마을 산내천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47)가 급류에 휩쓸려 차 안에 있던 운전자 김모(47)씨 등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차를 타고 길이 100m의 잠수교를 지나 건넛마을로 가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운전자 김씨는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해 다급한 목소리로 "차가 물에 쓸려가면서 하천에 빠졌다"고 말한 후 "산내면"이라고 위치를 짧게 말하고 바로 연락이 끊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밀양 한솔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27일 다시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