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가 예상보다 빨리 북진하면서 26일 오후 늦게 옹진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메아리가 우리나라 서해상을 통과할 때 최대 풍속은 초속 20~30km, 강풍 반경은 약 350k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 영동지역과 동해안, 제주 산간 및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메아리 경로가 지난해 9월 인천 강화도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와 비슷할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흑산도, 홍도, 전라북도, 제주도, 광주광역시, 서해 전해상, 남해 서부 전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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