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수도권 지역에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청은 11일 오후 2시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등 8개 시·군의 오존 농도가 최고 0.133ppm의 높은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 농도 수치가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질 경우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게 된다. 또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
경기도 관계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 당부한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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