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방한해 전통 사찰 문화를 체험한다.
리처드 기어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맞춰 방한하고 다음날인 21일 조계사를 방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만난 후 경주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관계자는 8일 "불교 신자인 그가 한국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기어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스승으로 삼아 30여 년간 재가수행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의 독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펴왔으며 1997년에는 티베트를 여행하며 현지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출간, 판매 수입을 티베트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어의 사진전은 오는 14일부터 7월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그는 오는 25일 출국할 예정이다.(연합)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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