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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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17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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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평가에서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올해 2월)도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를 앞세워 소주 시장 1위를 공고히 지키고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영업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회복세에 따른 주류 시장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350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2조2563억원,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된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년 기업을 앞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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