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그룹 모태 갈월동 떠나 독산동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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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그룹 모태 갈월동 떠나 독산동 시대 연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07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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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금천롯데타워 입소 완료…ESG 경영 캠페인 선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GRS가 7일 롯데그룹의 모태였던 서울 용산구 갈월동 사옥을 약 33년만에 떠나 독산동 시대를 연다.

롯데건설 소유인 갈월동 사옥이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 운영 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롯데GRS는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롯데타워'에 신사옥 입주를 결정했다.

금천롯데타워에서 롯데GRS는 4층부터 10층까지 총 6개층에 입주한다. 기존 혜화, 마곡, 관악에 위치한 6개 수도권 영업지점과 2개 사업 부문을 한 공간으로 집결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는 신사옥 개소식에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2025 With Us, For Earth' 캠페인을 선포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플라스틱·화학물질 저감화 △R-페트(리사이클링 페트) 사용 확대 △친환경 패키지 도입 △녹색구매 강화 계획 등을 내년까지 실행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으로 내년부터는 전기·수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매장을 구축하고 전기 바이크를 2023년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재생 종이·유니폼 등 재활용 재질 활용을 활성화한다. 일반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로 일회용품 리사이클링 도입율 50%, 친환경 패키징 도입율 50%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상생·재능기부·파트너십이라는 3개 키워드를 선택했다.

롯데GRS는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책과 아동·미혼한부모·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 중이다.

향후 예비 창업자들에게 상권분석·법률교육 등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단체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모금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투명 경영을 통해 기업 신뢰도 향상과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할 방침이다.

현재 롯데GRS는 이사회 회의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향후 ESG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ESG 관련 인증 제도인 ISO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롯데GRS 관계자는 "1979년 창립, 1989년 용산구 갈월동 사옥 이전 이후 지속적인 규모 성장으로 33년만에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독산동 새로운 터전 마련으로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소비자와 사회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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