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몽골 매장에 열흘 간 3만명 방문…라떼·치킨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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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몽골 매장에 열흘 간 3만명 방문…라떼·치킨 돌풍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0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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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몽골 니스렐점(사진=GS리테일)
GS25 몽골 니스렐점(사진=GS리테일)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토종 편의점 GS25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으로 몽골에 안착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3개점을 첫 오픈한 이후 3개점을 추가로 열었다. 몽골 내 GS25는 현재 총 6개점이며 상반기 중으로 10호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오픈 3개 점포에는 10일 동안 3만명이 방문했다. 울란바토르 성인 28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GS25는 최초 예상했던 매출에 비해 약 2.7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프레시푸드(도시락·김밥 등 간편식)와 카페25, 치킨25의 매출이 전체 중 절반에 육박하는 49.4%를 차지했다. 몽골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유목민이 선호하는 생우유와 원두커피 카페25를 접목시킨 '생우유라떼'는 하루 평균 200잔이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몽골의 주식이 주로 육류로 구성된 점에 착안해 선보인 치킨25는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10일간 2000마리 이상 팔리며 전체 카테고리 중 베스트5에 올랐다.

점포 오픈과 동시에 론칭한 몽골 GS25 공식 모바일 앱 'GS25MN'은 10일간 7만2000회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GS25 배경의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몽골 NTV에서 방영된 후 드라마 시청률 3위를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GS25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표하며 그룹 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GS25가 현지에서 빠른 사업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주영 GS25 해외사업추진팀장은 "현지 식문화를 이해하고 적용한 차별화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GS25가 몽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같다"며 "계속해서 현지 특성을 고려한 상품 개발과 한류 열풍을 잇는 PB상품을 확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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