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기사들, 현장학습 차량 음주운전 덜미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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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기사들, 현장학습 차량 음주운전 덜미 잡혔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27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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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학생들의 목숨을 담보로 운전대를 잡으려 했던 음주운전 버스기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는 지난 4월부터 1855개 학교를 찾아 8900여대 의 관광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하려고 시도한 버스기사 7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전자들은 봄맞이 현장 학습을 가는 초·중학교 현장학습 차량을 술을 마신 채로 몰려고 하다가 출발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40명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7%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중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를 넘는 6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조치를 취했다"며 "음주 상태가 덜한 경우에는 운전자를 교체해 출발하도록 계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스 출발지부터 적극적으로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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