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독자 브랜드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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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독자 브랜드로 유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10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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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미약품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한미약품 자체 브랜드로 론칭하고 10일부터 전국 약국 등에 유통을 시작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스탠다드 큐 코비드-19 Ag 홈 테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제품에 한미약품의 자체 브랜드와 모델명을 추가해 유통하는 식이다. 식약처로부터 동일 제품에 대한 모델명 추가를 허가받았다.

한미약품이 론칭한 '한미 코비드-19 홈 테스트'(HANMI COVID-19 Home Test)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동시에 나타나면 코로나19 양성으로 의심된다. 이때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만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유통된다.

한미약품은 이 자가검사키트를 국내 최대 기업운영자재(MRO)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서브원을 통해 국내 기업 대상 판매도 진행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의 독자 브랜드 제품 출시는 약국 등 유통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유통과 확산을 통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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