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KAI, 항공우주 무기체계 및 부품모듈 시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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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KAI, 항공우주 무기체계 및 부품모듈 시험 MOU 체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2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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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대표이사 허봉재)는 2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항공우주부품관련 시험 및 신뢰성 평가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KF-X(한국형 전투기 사업) 등 방위산업과 민간 항공우주산업의 총본산 역할을 수행 중으로, 이번 MOU 체결은 기존 국가주도의 항공관련 국방 시험인증 체계를 민간 주도로 전환해 국내외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향후 양사는 국내 방위산업의 부품, 모듈의 시험평가와 신뢰성 제고 업무는 물론, 고도화되고 있는 S/W 분야 기능안전 시험과 고장분석(FEMA) 등 방위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축인 디지털, AI, 빅데이터는 물론 우주항공, 군사, 철도, 의료 및 자율주행차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급격히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 평가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국방기술 공동연구과제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에이치시티는 미국은 물론 인도네시아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및 방산제품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기술생애 전주기에 해당하는 항공관련 국방 R&D 체계를 정립하고 방산부품의 국산화 및 수출지원 업무를 일괄 수행해 항공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단계부터 최종 시험인증에 이르기까지 전체 개발주기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국내 유수 시험인증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류광수 부문장은 "까다로운 항공우주 및 국방분야의 시험평가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반 업무를 에이치시티와 협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민영화 추세에 부응하고, 성장하는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확대를 통해 해외 수출 등 글로벌 역량 확대에도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이사는 "2019년부터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에 F-35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특수시장인 국내 항공관련 방위산업의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는 초일류 글로벌 시험인증교정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글로벌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461, MIL-STD-810 기반 군수품 시험인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항공기부품 교정계약 완료 후 최고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항공기 부품의 측정 및 교정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NI, FLUKE, KANOMAX, TETRONIX 등 해외 유수 글로벌 제조사의 국내 공식 교정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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