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국내에서 60대 여성에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접종 후 혈전 생성 신고는 이번이 2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를 통해 20대 남성 한 명이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에게서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며 부검 소견에서 혈전 소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 혈전 간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단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신고가 접수된 20대 남성 사례에 대한 추가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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